[공직자 재산공개]헌법재판관 평균 17억…박한철 소장 ‘99년식 EF소나타‘

헌재 재산 공개대상 13명 평균은 약 19억원
재판관 중에선 강일원 재판관 26억원 '1위'
재판관 9명 중 3명 재산감소.."자녀 혼인 때문"
  • 등록 2015-03-26 오전 9:36:16

    수정 2015-03-26 오전 9:36:16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헌법재판소 재판관 9명의 평균재산이 약 17억3181만원으로 조사됐다.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은 168만원짜리 1999년식 EF소나타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헌법재판소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재판관과 사무처장·사무차장·연구원장·기획조정실장 등 재산공개 대상 13명의 평균재산은 18억8310만원으로 조사됐다. 박부용 기획조정실장을 제외한 12명이 모두 1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했다.

9명의 재판관 중에서는 강일원 재판관이 26억258만원으로 가장 자산이 많았고 이진성 재판관이 12억3588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9명 중 6명 재판관이 12~14억원대의 자산을 신고했다.

재산공개 대상 13명으로 범위를 넓히면 김헌정 사무차장이 41억2903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고 박부용 기획조정실장이 2억6818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김 사무차장은 공개 대상 중 유일하게 3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했다.

재판관 중 3분의 1은 재산이 줄었다. 김창종 재판관과 조용호 재판관은 각각 1억2552만원과 1억2224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는데 이는 혼인한 장녀의 재산을 등록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안창호 재판관은 628만원이 감소했다.

한편 박한철 헌재소장의 1999년식 EF소나타의 가액은 전년대비 오히려 18만원이 증가한 168만원으로 신고됐다.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차량 내 블랙박스를 설치하면서 차량가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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