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항전간제 신약 `애플리가` 도입 계약

美 Supernus사와 계약 체결..2012년 국내 출시 예정

  • 등록 2009-12-29 오전 10:46:34

    수정 2009-12-29 오전 10:50:35

[이데일리 천승현기자] 대웅제약(069620)은 미국 Supernus사와 서방형 항전간제 신약 `에플 리가`의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Supernus사는 지난 2005년 설립된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 업체로 중추신경계 치료제를 서방형으로 제제화하는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미국계 제약사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옥스카르바제핀 성분의 개량신약인 에플리가는 기존의 항전간제에서 주로 나타나는 중추신경계 및 심각한 피부발진 등의 부작용 발현율이 낮다는 점이 특징이다.

옥스카르바제핀은 나트륨 채널을 억제헤 항전간작용을 나타내며 부분발작 및 전신 강직간대발작에 쓰이는 치료제다.

특히 이 제품은 1일 1회 용법으로 1일 2~3회 복용하던 기존 항전간제에 비해 복용 편리성이 향상됐다. CYP450 효소계와 상호작용이 거의 없어 단독 요법뿐만 아니라 병용 요법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플리가는 현재 미국에서 임상3상을 진행중이며 2011년 미국 FDA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2012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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