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3포인트(0.24%) 내린 852.8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이 483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3억원, 448억원 규모를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하락세로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1.86포인트(0.62%) 내린 3만7361.1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85포인트(0.37%) 떨어진 4765.98,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8.41포인트(0.19%) 떨어진 1만4944.35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도 이날 연설에서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이어갔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말하며 조기 인하론자들을 실망시켰다.
월러 이사는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기준금리를 내리기 시작해야 할 시점은 맞지만 그것은 질서정연하고 신중하게 단행돼야 한다”며 “과거 사례를 보면 연준은 금리를 빠르고 큰 폭으로 내리는 경향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급하게 내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가 1.84%로 크게 오르고 있고 IT하드웨어가 1.13% 상승 중이다. 이어 비금속(0.78%), 종이목재(0.89%), 화학(0.6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음식료담배는 5.03% 급락하고, 일반전기전자(-0.98%), 금융(-0.83%)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1%대 하락 중이고 엘앤애프도 2.83% 내리고 있다. 반면 HPSP(403870)와 리노공업(058470)은 각각 1.68%, 1.51% 오르고 있다. JYP Ent.(035900)도 2.56%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