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사태에…네이버, ‘학교 이야기’ 임시 중단

원래는 학교 공지사항과 급식 정보 등 나누는 메신저
안타까운 사건이후 확인안된 사실 댓글 넘쳐
네이버, 운영 원칙 따라 조치하나 문제 지속해 임시중단
이번 기회에 서비스 본질과 개선 사항 확인할 것
  • 등록 2023-07-23 오후 3:08:58

    수정 2023-07-23 오후 3:09:3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인근에 고인이 된 서이초등학교 담임교사 A씨 추모공간이 만들어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새내기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 동료 교사, 시민, 학생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네이버가 전국 학교의 생활정보를 공유하는 메시지 서비스 ‘학교 이야기’를 임시 중단했다.

해당 서비스는 각 학교의 공지사항과 당일 급식 정보 등의 생활 정보를 전달하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서이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 이후 지난 21일 해당 ‘학교 이야기’ 서비스를 임시중단한다고 밝힌 것이다.

네이버는 공지사항을 통해 “최근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댓글이 지속적으로 게재되어, 학교 이야기 본연의 목적인 ‘학교 생활 정보 공유’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서비스 임시 중단 이유를 알렸다.

네이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일부 댓글에 대한 신고 접수 건을 끊임없이 확인하며, 서비스 운영 원칙에 따라 조치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학교 이야기 서비스 임시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학교 이야기 서비스의 본질적인 목적과 필요한 개선 사항을 다시 한번 확인하여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서비스 이용자분들께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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