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미국 ‘영양학 교육인증위원회(The Accreditation Council for Education in Nutrition and Dietetics, 이하 ACEND)’의 현지실사단(단장 조지아주립대학교 바바라 홉킨스 교수)이 방문해 간담회 및 현장실사, 질의응답 등 재인증을 위한 평가가 진행됐다. 본 실사는 경희대학교 김성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경희의료원 우미혜 팀장 및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 박유경 교수 및 임현정 교수, ACEND 바바라 홉킨스 교수 등 총 10명이 참여했다.
경희대학교 김성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ACEND로부터 2008년에 첫 인증을 받은 후 6년마다 현장평가를 진행하고 있고 올해는 3번째 실사이다.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임상영양사 교육 뿐 아니라 의료기관의 환자식이 국제적 수준을 인정받았다고 생각된다”며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와 함께 아시아에서도 유일한 국제임상영양사 양성 의료 및 교육기관이란 점에서도 기쁘다. 실사단에서 학교와 병원, 학생들 간의 연계가 잘 돼 있고 프로그램이 상당히 체계적이란 평을 들었는데, 본 실사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경희의료원과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는 1200여 시간 이상의 국제 수준에 맞는 임상영양사 실습 및 교육을 통해 국제 임상영양전문가를 함께 배출해 왔다. 본 교육 및 실습 과정은 환자의 영양 상태를 판정하고 적절한 영양치료 계획을 세운 후 환자 및 가족을 위한 영양교육 및 상담을 실시하는 일련의 과정이 포함된다.
경희의료원 영양팀 우미혜 팀장(전임 대한당뇨병학회 부회장)은 “질병 관리의 일환으로 임상영양서비스의 목적이 강조되고 있고, 의사의 의뢰에 따라 임상영양사가 제공하는 영양교육 및 상담을 통한 환자들의 자기관리능력 향상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환자분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영양지원을 위해서도 의사, 영양사, 약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집중영양치료팀도 활발하게 활동 중” 이라고 말했다. 이어 “2008년 이후 현재까지 약 15년 동안 아시아 유일한 국제임상영양 양성의료기관으로 지속적인 인정을 받은 점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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