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서 상위 20% 고가아파트 9.6억 올라…“주거 양극화 심화”

고가-저가아파트 가격 상승률차 290배
아파트 양극화 文정부서 8.8배로 악화
송언석 의원 “부동산대책 대전환해야”
  • 등록 2021-08-31 오전 9:50:31

    수정 2021-08-31 오전 10:35:43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고가 아파트와 저가아파트간 가격 상승률차이가 29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송언석(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이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를 분석한 결과 문재인정부 기간 서울 5분위(상위 20%) 아파트의 가격 상승액은 9억6502만원인 반면 전국 1분위(하위 20%) 아파트의 가격 상승액은 332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격 상승액 차이는 290배에 달한다.

아파트 가격 5분위 배율은 5분위(상위 20%)의 아파트 평균가격을 1분위(하위 20%)의 아파트 평균가격으로 나눈 값으로 배율이 높을수록 주거에서의 양극화 현상이 악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송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전국 아파트 가격 5분위 배율은 8.1배였으나 정권 교체기에는 4.7배로 3.4배p(포인트) 감소했다. 양극화 현상이 개선됐다는 의미다. 박근혜 정부 말 전국 아파트 가격 5분위 배율은 4.8배로 출범 초기에 비해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4.8배였던 전국 아파트 가격의 5분위 배율은 올해 6월 8.8배로 4배 포인트(p) 급등했다. 국민들 주거의 기본이 되는 아파트 가격의 양극화가 심화했다.

송언석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연이어 실패한 부동산 정책으로 아파트 가격 양극화마저 급격히 심화해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를 듯 높은 상황이다”며 “정부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인위적 개입과 과도한 규제를 멈추고, 시장의 기능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즉각 정책의 대전환을 이뤄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사진=송언석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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