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하락 여파에 약세 출발…外人 "오늘도 판다"

  • 등록 2015-09-10 오전 9:22:39

    수정 2015-09-10 오전 9:22:39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코스피가 전일 미국 증시 하락의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은 26거래일째 매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95 포인트 0.62% 하락한 1922.2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보다 1.45% 하락한 1만6253.57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과 나스닥종합지수도 내림세를 보였다. 유가 하락에 따른 매도 압력과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다식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에 4% 가량 급락했고, 중국 증시는 정부의 증시 변동성 축소 정책 등에 힙입어 이틀째 상승했다.

8월5일부터 전날까지 25거래일간 ‘팔자’를 외쳤던 외국인은 이날도 2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1억원, 개인은 14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119억원 매수 우위 등 총 12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와 중형주·소형주는 각각 0.70%, 0.79%, 0.23% 내리며 대부분 종목이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업종이 2.20%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고 섬유·의복, 운수창고, 운수장비업종이 오르고 있다. 반면 증권업이 2.60% 내린 것을 비롯해 의약품과 화학, 철강 및 금속업종이 1%대 내림세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1.22% 내린 113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고, 한국전력(015760)SK하이닉스(000660)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0.96%, 기아차(000270)는 0.99% 오르는 등 자동차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제일모직(028260)삼성에스디에스(018260) 등도 오름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6.45 포인트, 0.98% 내린 654.22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억원, 33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92억원 순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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