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韓 연안 앞바다 방사능 오염 없다"

해수부-원안위, 우리나라 해역 방사능 분석결과 발표
  • 등록 2013-09-12 오전 10:30:04

    수정 2013-09-12 오전 10:30:04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우리나라 연안 앞바다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로부터 안전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해양수산부는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함께 지난 8월 일본과 인접한 해역 6개 정점의 해수를 분석한 결과, 4곳에서 인공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고, 2곳에서 미량 검출(최대 0.00172Bq/kg)됐다고 12일 밝혔다.

하지만 인공방사성 물질이 미량 검출된 2곳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전 5년간의 평균치 이내로 나와, 일본 방사능 오염수의 영향은 받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2006~2010년 실시한 해양환경방사능조사 결과를 보면 5년간 표층 해수의 방사능농도는 ‘불검출∼0.00404Bq/kg’ 이내로 나와 이번 조사결과보다 높았다.

한편, 해수부와 원안위는 기존 27개 정점에 대해 분기별로 실시하던 방사능 검사를 제주도 최남단 동중국해역 4개 정점은 월 2회, 울릉도인근 중북부해역 2개 정점은 월 1회로 검사를 강화키로 합의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동중국해역은 우리나라로 해수가 유입되는 해역이며, 울릉도인근 중북부해역은 쓰가루해협과 가장 근접한 해역”이라며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 주변 해수의 안전성 입증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말했다.

▲방사능 분석이 이루어진 8월 동중국해 북부해역 6개 정점(자료= 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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