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케네디 자산 및 일본과의 관계 등을 조사해 지난 12일 주일 미국 대사에 내정했다. 이에 따라 케네디는 존 루스 대사에 이어 30번째 주일 미국 대사로서 4년간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
신문은 다만 외교 전문가가 아니고 공무원 경험이 없는 케네디가 중국과의 갈등, 북핵 문제, 오키나와(沖繩) 미군기지 이전 문제 등 현안을 풀어갈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지난 1963년 케네디 전 대통령이 저격을 받아 사망했을 당시 5살이었던 케네디는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나온 변호사 출신이다. 하버드대 케네디행정대학원 자문위원, 존 F. 케네디 도서관장 등을 역임했다. 일본과는 1980년대 신혼여행 당시 방문한 것 외에는 특별한 인연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