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엿새째 하락..경기둔화 우려 `확산`

  • 등록 2008-11-18 오전 11:38:41

    수정 2008-11-18 오전 11:38:41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18일 코스피가 하락권역에서 맴돌고 있다. 경기침체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글로벌증시가 고전하고 있는 것이 국내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뉴욕 주요증시가 기업 실적 악화와 씨티그룹 5만명 규모 감원계획에 2% 이상 밀려났고, 이후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증시도 소폭 약세로 출발한 것이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
 
여기에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을 반영한 것도 부담을 가중시켰다.

미국발 악재에 외국인이 민감하게 반응하며 6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서고 있고, 기관도 4거래일째 팔고 있다. 다만 개인이 4일 연속 저가매수에 나서며 낙폭의 추가 확대를 저지하고 있다.

실적 악화 소식에 보험주가 크게 하락하고 있는 반면, 유가 약세로 원가부담이 절감이 예상되는 한국전력(015760) 등 전기가스업종은 견조한 오름세를 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29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23.54포인트(2.18%) 떨어진 1054.78을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험업종이 4%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고, 건설업 서비스업종 등이 3% 이상 떨어지고 있다. 이에 비해 의료정밀업종이 3% 가량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업 운수창고업종 등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SK텔레콤(017670) 신한지주(055550) 현대중공업 등 대부분 종목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KTF(032390) LG텔레콤(032640) 한국전력 등 경기방어업종은 그런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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