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 부기가 올라올 땐 차가운 제품…부기 빠졌을 땐 따뜻한 제품 써야

식약처, 증상에 따른 파스 선택 및 사용법 제공
  • 등록 2021-12-26 오후 3:09:12

    수정 2021-12-26 오후 3:09:12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근육통, 타박상 등에 사용하는 제품인 파스는 유효성분(주성분) 별로 부기 등 환부의 상태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증상에 따라 적정한 파스를 선택하려면 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해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파스는 환부의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으로 타박상·근육통·관절통 치료를 보조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특히 부기가 올라오는 경우라면 ‘멘톨’, ‘캄파’ 성분이 포함돼 있어 피부를 차갑게 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반면 부기가 빠진 후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고추엑스성분(캡사이신)’을 함유해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제품을 사용하는 편이 낫다.

파스 사용으로 인해 피부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피부염, 상처 부위에는 사용하지 말고 정해진 시간보다 오래 부착하는 경우에도 피부 자극이나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해진 용법·용량을 준수해야 한다.

또 사용 중에 가려움증, 발진 등이 생기는 경우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증상이 심하다면 의사 등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한편 파스는 약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의약품과 편의점·마트에서도 구매가 가능한 의약외품으로 구분된다. 제형별로 국소 환부에 의약품이 도달할 수 있도록 점착시켜 쓰는 ‘첩부제(롤파스 포함)’, 국소 찜질에 쓰는 ‘카타플라스마제’, 안개·분말·포말 등으로 피부에 분무하는 ‘에어로솔제’, ‘겔제’, ‘액제’ 등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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