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화솔루션이 고부가가치 화학 소재 ‘자일릴렌 디이소시아네이트(XDI)’의 국산화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장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13분 현재
한화솔루션(009830)은 전거래일보다 1800원(12.59%) 오른 1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이달부터 전남 여수사업장에서 고순도 XDI의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여수사업장 생산 규모는 연 1200톤이다. 한화솔루션은 이에 따라 일본 미쓰이케미칼(연산 5000톤)에 이어 세계 두 번째 XDI 생산업체가 됐다.
XDI는 폴리우레탄의 주원료인 이소시아네이트 화합물의 한 종류다. 순도 99.5% 이상인 고순도 XDI는 범용 이소시아네이트 대비 10배 이상 비싼 고부가 소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