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신라젠, 당국 '미공개 정보 혐의 적극 보겠다' 발언에 약세

  • 등록 2019-10-10 오전 9:30:27

    수정 2019-10-10 오전 9:36:14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신라젠(215600)이 약세다. 금융당국이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신라젠을 보다 적극적으로 들여다보겠다고 밝히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신라젠 주가는 오전 9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34%(1200원) 내린 1만515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8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신라젠 조사 진행 상황을 묻는 질의에 “(1차) 조사 후 검찰과 협의해 긴급한 사안이라 판단해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지정, 검찰에 이첩했다”며 “검찰이 수사 중이라 지켜보고 있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 8월 28일 부산 북구 신라젠 본사와 서울 여의도 서울지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펙사벡 임상 쇼크 이후 곤두박질 치던 신라젠 주가는 최근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지분 매입 소식에 3거래일 연속 급등하면서 1만6000원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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