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박근혜 구속영장, 이르면 금요일 나올 것”

“朴, 구속 안되면 국민이 용납할 수 없을 것”
“朴, 범행 부인시 증거인멸 가능성 근거될 것”
  • 등록 2017-03-21 오전 8:55:47

    수정 2017-03-21 오전 8:56:58

김경진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김경진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대변인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안종범 전 수석·정호성 전 비서관·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 대통령 하부단계에서 뭔가 일을 수행하고 지시를 이행했던 이들이 다 구속됐다”며 “최고정점에 있는 사람이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유만으로 구속이 안 된다면 국민이 전혀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오늘 조사가 시작되면 내일 새벽까지는 조사할 것”이라며 “이후 사흘 정도 검찰이 국민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이르면 이번 주 금요일 늦어도 다음 주 화요일 정도에는 검찰이 영장 청구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본 선거가 다음 달 17일부터다. 검찰에선 (박 전 대통령을) 구속하고 본 선거 이전 시점까지 해서 재판에 넘기는 것으로 정치적 부담을 털어버리려고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이날 검찰 포토라인 앞에서 메시지를 발표한다면 어떤 내용이 되겠느냐는 질문에 “또 다시 범행을 부인하면 사법기관에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할 충분한 근거가 될 수 있다”며 “따라서 ‘전직 대통령으로서 이런 사태나 상황이 발생하게 된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 정도의 짧은 메시지를 남길 것으로 예측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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