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케인은 지난 2008년 미 대통령 선거 당시 공화당 후보였고 의회에서 시리아 반군에 대한 군사 지원을 옹호해 온 인물이다.
매케인 의원은 시리아에서 자유시리아군 최고군사위원회 지도자 살렘 이드리스 장관을 비롯한 반군 지도자들과 만났다. 반군 지도자들은 매케인 의원에게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에 맞서 계속 전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미국이 무기를 지원하고 비행금지구역 설정과 아사드 정권에 대한 공습 등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케리 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시리아 내전 종식을 위한 평화회담을 조직하는 것은 무리한 요구”라고 밝혔다.
EU는 아사드 정권 축출을 위한 시리아 반군의 저항이 내전으로 번진 2011년 3월 이후 지금까지 무기 금수뿐 아니라 석유 거래와 금융부문에 제재를 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