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이 돈이 되네?"…토스뱅크, '같이 덕질하기 서비스' 오픈

내 아이돌 덕질하며 저금시 '금리 2%'
아이돌 이름 나오는 포토카드도 '저장'
  • 등록 2023-10-11 오전 9:03:54

    수정 2023-10-11 오전 9:03:54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혼자 하던 덕질 자금 모으기를 토스뱅크에서 다양한 팬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토스뱅크가 아이돌을 응원하며 저금할 수 있는 ‘같이 덕질하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사진=토스뱅크)
최근 MZ세대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덕질문화’는 응원하는 아이돌 또는 스포츠선수 등 연예인이 특정 행동을 할 경우 일정 금액을 저축하는 것을 뜻한다.

이에 토스뱅크는 이 문화를 고객 혼자 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저금하며 저금 내역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또한 해당 서비스는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에서 제공되며, 연 2%(세전) 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토스뱅크 모으기 통장에서 고객이 응원하고 싶은 아이돌 그룹 또는 연예인을 선택하면 모으기 공간이 생성된다. 내 모으기 통장의 공간에 업로드한 사진과 저금하면서 작성한 적요는 아이돌별 응원 공간에 실시간 공유되어 팬들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팬들이 모은 금액이 실시간으로 합산 반영되어 내가 응원하는 아이돌의 랭킹이 올라간다.

모으기 공간은 고객이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다. 별명은 물론 공간의 대표 사진을 휴대폰 사진첩에 있는 사진으로 설정 가능하다. 여기에 모으기 별명과 모은 금액, 아이돌 이름이 나오는 포토카드도 제공되기 때문에 SNS에도 공유할 수 있다.

같이 덕질하기 서비스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모으기 공간 최대 설정 개수인 30개 이내에서 덕질 모으기를 만들 수 있다. 한편 덕질할 아이돌 찾기에서 고객이 응원하고 싶은 연예인이 없을 경우에는 ‘아이돌 추가 요청하기’ 메뉴를 통해 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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