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선대위 출범…총괄선대본부장 전재수

14일 부산 선대본부 출범식
김영춘 "분골쇄신해 일할 기회 달라"
상임선대위원장 박재호·최온호
이광재도 참여 "부산 경부선 지하화"
  • 등록 2021-03-14 오후 2:14:30

    수정 2021-03-14 오후 2:14:30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가 14일 출범했다.

김영춘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진구에 꾸려진 캠프에서 선대본부 출범식을 열고 총괄선대본부장에 전재수 의원을, 상임선대위원장에 박재호·최인호 의원을 선임했다. 이광재 의원은 미래비전위원장을 맡았다.

14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출범식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공동선대위원장은 모두 6명으로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정재성 법무법인 부산 대표 변호사, 김종민 중앙당 최고위원, 권경업 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이 맡았다.

자문단장은 이정호 전 부산연구원 원장, 대변인은 최택용 기장군 지역위원장, 강윤경 수영구 지역위원장, 남영희 중앙당 상근부대변인 등 3명이다.

김 후보는 연설에서 “행동으로 부산을 위해 일을 만들어온 게 민주당”이라며 “김영춘이 시장이 돼서 부산시를 위해 분골쇄신해 열심히 일할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K-뉴딜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균형뉴딜 차원에서 부산-구포 경부선 지하화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구포에서 부산진까지 16.5km 구간의 지하화를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부산 시내에 30만평이라는 미래의 땅이 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 경의선 철로 지하화로 만들어진 ‘연트럴 파크’와 원주 중앙선 폐철도 부지에 조성될 ‘치악산 바람길숲’을 예로 들며, 지하화로 인해 생기는 새로운 부지의 활용방안에 대한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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