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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1-0 LPL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3년 연속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에서 만난 한국과 중국. 첫 경기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한 쪽은 킹존을 앞세운 LCK였다.
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 1경기에서 킹존 드래곤X는 인빅터스 게이밍(IG)를 상대로 승리했다.
킬 역시 IG쪽에서 먼저 올렸다. 12분 ‘라스칼’ 김광희의 아트록스의 도움을 받은 ‘더샤이’ 강승록의 레넥톤이 첫 킬을 기록했다. 발이 풀린 더샤이가 13분에는 바텀으로 텔레포트를 활용해 합류하면서 ‘재키러브’ 웬보 유의 카이사에게 킬을 선물했다.
15분 미드에서 열린 5대5 한타에서 킹존은 탑과 미드가 죽으면서 위기를 맞이했지만, ‘데프트’ 김혁규의 이즈리얼이 끝까지 포탑을 끼고 버틴 뒤 더블킬을 올리면서 반전을 꾀했다.
데프트를 중심으로 화력에 힘이 실린 킹존은 22분 탑에서 열린 5대5 한타에서 결국 에이스를 띄웠고, 킬 수를 10대7로 역전했다. 이 승리로 킹존은 바론까지 한 번에 먹으면서 큰 이득을 취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킹존은 25분 미드 억제기를 밀어냈고, 화염 용까지 먹었다.
화력 차이를 확실하게 역전한 킹존은 28분 마지막 5대5 한타에서 시원하게 에이스를 띄우면서 LCK에 첫 승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