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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오전 승리를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2월 26일 가수 정준영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유리홀딩스 전 대표인 유인석 씨 등이 함께 있는 대화방 내용이 언론에 공개된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단체 대화방 멤버들에게 휴대전화 교체를 요구했다.
멤버들이 3년 넘게 지난 일이기 때문에 당시 카카오톡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고 하자 승리는 “강제수사가 진행될 수 있으니 지금 쓰고 있는 휴대전화는 교체하라”고 말했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경찰은 앞서 단톡방 구성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해 이같은 정황을 확보했다.
승리가 증거인멸 혹은 증거인멸교사로 입건된다면 관련 혐의는 5개로 늘어난다. 승리는 현재 성매매 알선, 식품위생법 위반, 불법동영상 유포, 횡령 등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