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해비타트 손 잡고 인니 방카섬 주거환경 개선

시설 사후 활용 위한 주민 대상 교육도 실시키로
'삼성 스마트 도서관' 통해 디지털 교육 환경도
  • 등록 2017-11-03 오전 9:28:19

    수정 2017-11-03 오전 9:28:19

지난달 삼성전자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영재고등학교인 ‘MH 땀린(MH Thamrin)’에 ’삼성 스마트 러닝 클래스’를 개설해 학생들에게 코딩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취약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글로벌 NGO 해비타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인도네시아 소외지역이 주거·생활환경 개선활동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향후 3년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동쪽에 위치한 방카섬의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주택을 건설하고, 주거 환경, 식수, 위생 시설, 교육 기회 등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방카섬 페나간 마을에 100여채의 주택을 짓고, 2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오배수 관로를 개선하고 공공화장실도 신축할 예정이다. 주민들이 직접 이 시설들을 유지·보수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300여명의 지역주민을 대상로 기초적인 건축, 위생 관련 교육도 제공한다.

오파스 인다 마을에는 IT 기기를 활용해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 스마트 도서관’을 세울 예정이다.

김수진 삼성전자 글로벌 시티즌십 담당 상무는 “방카섬 주민들에게 양질의 주거와 디지털 교육 환경을 제공해 방카섬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이번 지원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기부한 후원금으로 진행되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안드레 알다니 인도네시아 해비타트 대표는 “교육은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것이다”라며 “제대로 된 환경에서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실시해 왔다. 지난 10월부터 인도네시아 최고의 영재학교인 자카르타 ‘MH 땀린(MH Thamrin)’ 고등학교에 ‘삼성 스마트 러닝 클래스’를 개설하고, 미래 IT 전문가 양성을 위한 코딩 교육 관련한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인도네시아 교사협회를 후원하며 교사들의 IT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 해비타트와 2013년부터 케냐, 아르헨티나, 베트남 등 7개국에서 200여 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태양광 인터넷스쿨, 현지 IT센터 등을 신설해 교육 환경을 개선 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도 인도네시아 로오사리 마을에 삼성 스마트 도서관과 커뮤니티홀을 완공하고 31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방카섬 내 주거개선 예정지. 한국해비타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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