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포럼의 박소영 회장 측은 11일 오전 9시 전일자 포럼의 등기부 등본 스캔파일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구태언 황승익 김동진 박승현 전 이사진이 2월 1일 박소영 의장을 해임하고, 대외적으로는 회장으로 활동하되 협회와의 합병을 추진하자는 의결을 한 이후 40일 만에 구태언.황승익. 박승현. 김동진 이사의 해임을 수락하고 등기상 해임처리를 해준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핀테크포럼 사무국 측은 “핀테크포럼 법인인감을 갖고있는 박소영 전의장이 임의로 인감을 사용해 등기내용을 변경한 것”이라며 “이는 불법행위에 해당해 처벌받을 수 있는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사무국 측은 또 지난 9일 박소영 회장(이사회 의장)에 대해 ▲독단적인 포럼 운영으로 정관상 이사회 개최의무 무시 ▲정관 변경시 이사회 의결사항을 개인 독단으로 수정 변경▲사단법인의 인력운용과 인건비 미지급으로 회계상 손실 ▲이사회 의결사항 무시하고 대외적으로 허위사실 언론 공개로 포럼의 위상을 현저하게 저해시킴▲이사회의 의결사항 무시하고 포럼 업무 방해 및 포럼 관련 금융계정과 인장 및 재산을 점유 반환거부 등의 이유로 미래창조과학부에 감사를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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