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수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 받은 ‘2011∼2014 국가공무원 성 관련 비위 징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성 관련 비위로 징계를 받은 공무원이 가장 많은 정부 기관은 교육부(158명)였다. 경찰청은 43명, 법무부는 18명으로 다른 부처보다 성 관련 비위 문제가 심각했다.
교육부에서 성 관련 비위로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2011년 84명, 2012년 64명, 2013년 81명, 지난해에는 74명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임 의원은 “교육부, 경찰청, 법무부 등 교육, 치안, 사법을 책임지는 부처의 공무원들은 엄중한 도덕성이 요구된다”며 “공무원들의 성 관련 예방 교육이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어 강력한 처벌과 동시에 철저한 예방 교육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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