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출시된 밀크가 출시 9개월만에 4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음악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 중 최단기록이다.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란 사용자가 일일이 음악을 선택할 필요 없이 원하는 장르만 선택하면 자동으로 선곡된 음악을 들려주는 음악 서비스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애플 등이 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급격히 성장해 가고 있다.
또한 ’밀크‘는 올해 4월부터 원하는 음악을 선택해 ’플레이 리스트‘를 만들 수 있는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JYP와 함께 ’식스틴(SIXTEEN)‘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사용자 만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밀크 서비스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저작권 문제도 해결됐다.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에 반발했던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밀크 유료 버전을 출시 등을 조건으로 삼성전자와 재계약에 합의한 것. 반면 애플은 저작권 문제에 대한 협의 등의 이유로 국내에서 스트리밍 서스인 ’애플 뮤직‘ 출시를 미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