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는 전날 보통주 24억주를 주당 29.65헤알에, 우선주 18억7000만주를 주당 26.30헤알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종가보다 2% 가량 낮은 수준이다. 페트로브라스는 이 가운데 425억달러 규모 주식을 정부에 증여하는 대신, 50억배럴 규모의 유전 개발 및 탐사권을 넘겨받기로 했다.
IPO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데 대해 전문가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팀 슈로더 펜가나 캐피탈 매니저는 "발행가격이 적절한 수준이었다"면서 "페트로브라스는 성장 기회를 잡게 됐다"고 평가했고, 미랄레 라파포트 인베스트포트 매니저는 "수요와 가격이 모두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는 건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