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조지아공장 양산 개시…美서 `가속페달`(상보)

올해 `쏘렌토R` 1만5천대 생산...내년 1월부터 본격 판매
내년 10월 싼타페 추가투입할 듯
  • 등록 2009-11-17 오전 10:43:12

    수정 2009-11-17 오전 10:43:12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기아자동차의 미국 조지아공장이 16일(현지시간) `쏘렌토R` 1호차를 생산하며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조지아공장은 올 연말까지 1만5000대 가량을 생산한 뒤 내년 1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000270)는 이날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쏘렌토R` 1호차 양산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기아차가 총 10억달러를 투입한 조지아공장은 지난 2006년 10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올 상반기 설비공사를 마친 뒤 시험생산을 해왔다.

또 올해 1만5000여대를 생산한 뒤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는 내년에는 13만~14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중반기부터는 2교대 근무를 시작한 뒤 10월에는 현재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양산중인 `싼타페`를 이관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아차 조지아공장에는 총 1200여명의 현지인이 근무하고 있으며, 향후 채용인원을 2500여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조지아공장의 조립라인은 작업자가 가장 편안하게 일할 수 있도록 라인설계를 최적화했으며, 또한 북미 자동차 공장 중 유일하게 바닥 재질을 나무로 깔아 육체적 피로도를 저감시킴은 물론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계 자동차 접전지인 미국에 자동차 생산기지를 구축,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 향상은 물론 미국 소비자들의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아차 조지아공장은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북동쪽으로 불과 134km 떨어져 있어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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