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등락…`G20 vs 차익실현 욕구`

  • 등록 2009-04-03 오전 11:31:38

    수정 2009-04-03 오전 11:31:38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코스피가 1280선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개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을 털고 가려는 분위기가 완연해 추가 상승을 이어가는데 힘이 달리는 모습이다.

개장전 분위기는 좋았다. 세계 20개국 정상들이 모여 글로벌 경제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내세우면서 경기가 한층 빨리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증폭됐다.

하지만 그보다는 최근 쉼없이 오른 데 따른 피로가 컸다. 장중 한때 1290선을 돌파하기도 했던 코스피는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는 차익실현 매물에 눌려 수차례 하락전환을 반복하고 있다.

3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대비 1.26포인트(0.08%) 오른 1278.04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나란히 차익실현에 주력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 모두 순매도금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으며, 프로그램을 통한 순매도는 200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불어났다.

반면 외국인은 사흘 연속 순매수 중이다. 이제까지 1900억원어치 이상을 순수하게 사들인 외국인은 삼성전자(005930)현대차(005380), POSCO(005490) 등 시총 상위주 위주로 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오르는 업종보다 내리는 업종이 더 많다. 대형주 한국전력(015760)이 1.6% 떨어지면서 전기가스업이 1.5% 하락하고 있고, 너무 많이 올랐다는 분석이 우세해진 삼성테크윈(012450)이 3.5% 내려간 탓에 의료정밀도 1.5% 하락세다.

실적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2~3일새 급등했던 보험주도 1% 넘는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수주 취소 우려로 하락했던 건설업은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대책에 대한 기대감을 연장하며 2%대 상승률을 회복했다. 철강금속과 기계업 등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관련기사 ◀
☞삼성전자, 낸드플래시 2분기 흑자전환..목표가↑-KB
☞(CTIA2009)차세대 휴대폰이 궁금해?
☞`이익 쪼그라든` 기업들, 배당도 찔끔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쯔위, 잘룩 허리 뽐낸 시구
  • 오늘도 완벽‘샷’
  • 누가 왕인가
  • 몸풀기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