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내비서 길안내 시 '내 선호경로' 반영해준다

카카오모빌리티, '이전 간 길'·'자주 간 길' 추천
  • 등록 2023-12-18 오전 9:56:20

    수정 2023-12-18 오전 9:56:20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내비에서 이용자의 선호경로를 반영한 길안내 기능을 추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능 추가로 카카오내비에서 이전에 운행한 경험이 있는 출도착지를 입력하면 ‘이전에 간 길‘ 또는 ‘자주 간 길’도 선택해 추천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에 카카오내비에서 제공되던 ‘추천경로‘, ‘무료도로’, ‘최소시간’, ‘큰길 우선‘ 등의 경로 옵션과 함께 이전에 내가 운행했던 경로의 소요시간, 거리, 통행료 등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다.

또 경로 카드 하단에 △00개월 간 00회 간 경로 △주중(또는 주말) 오전(또는 오후, 야간)에 간 경로 등의 부가 정보가 표시돼 상황에 맞는 최적의 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선호경로 기반의 길안내를 지속 고도화해 향후 가본 적이 없는 출도착지를 기반으로 경로를 탐색할 때도 내가 좋아할 만한 경로를 반영한 길안내를 제공할 계획이다. 탐색하는 경로 내에 이전에 자주 갔던 선호 경유 지점이 있는지 분석해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이전에 운행 이력이 없는 경로를 탐색할 때도 ’좋아하는 구간은 잘 반영하고, 싫어하는 구간은 피하는‘ 개인별 맞춤 길안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선호경로 안내는 카카오내비 앱 내 ’운전기록‘ 서비스에 가입하면 이용 가능하다. 운전기록 서비스에 가입하면 운전점수를 바탕으로 보험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월별 주행 거리와 방문 장소 등의 기록을 담은 운전 리포트도 매월 확인할 수 있다.

이승원 카카오모빌리티 내비서비스 팀장은 “이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내가 자주 다니던 도로, 나만 아는 지름길 등 각 이용자에게 익숙한 경로도 길안내 옵션으로 추가했다”며 “선호경로 기능 고도화와 길안내 품질 차별화를 위해 계속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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