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의 여파로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지수가 반등하며 730선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21포인트(0.03%) 내린 728.7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3.68포인트 하락한 725.32로 출발한 뒤 반등에 성공해 729.65까지 오르는 등 730선을 넘보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398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5억원, 19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가 1%대 상승 중이다. 운송, 일반전기전자, 섬유와 의류, 종이와 목재 등이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인터넷, 반도체, 기타제조, 음식료와 담배는 1% 미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한 종목들이 더 많다.
카카오게임즈(293490)와
솔브레인(357780)은 2%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1% 미만 내리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는 2% 가까이 뛰는 등 장초반 하락했던 2차전지주들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확고한 ‘매파 의지’를 드러내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2.29포인트(0.42%) 하락한 3만3966.35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33포인트(0.61%) 밀린 3995.32로,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85.93포인트(0.76%) 떨어진 1만1170.89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