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지난 20일 킨텍스에서 ‘경제자유구역 성공을 위한 기업, 자본, 공공 인프라의 유치 및 지역기업 연계’를 주제로 제9회 고양지식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대기업 유치 및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중인 고양시의 경제주체 간 투자 유치 협업 활성화와 전략 모색을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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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투자유치 실행 방안으로 투자유치 환경 개선, 전문가 양성, 홍보 등 세 가지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정수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역디지털혁신추진단장은 ‘지역 디지털생태계를 중심으로 한 고양특례시의 국책 예타사업 유치방안’을 주제로 판교테크노밸리, 대구 수성알파시티, 광주 인공지능집적단지 등 사례분석 등을 통해 예타 추진을 통한 지역의 디지털산업 육성전략을 설명했다.
박동율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전문위원은 민간기업의 반도체 분야 종사 경험 등을 바탕으로 한 ‘해외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전제조건과 사례’를 주제로 글로벌 투자·통상환경의 변화, 투자유치 동향, 타겟팅 방법과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전제 조건 및 협업 프로세스 등을 소개했다.
토론 참가자들은 △타 지역 대비 대기업 등 유치에 불리한 지역 여건을 고려하여 ICT 분야 등 정부 예타사업의 적극적인 유치와 조례 제정 등 입법 지원이 필요성 △단과대학, 대학원대학교, 기업연구소 등 지역 내 R&D 역량의 확충 △진출 기업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필요성과 기획 단계부터 개별 경제주체 간 치밀한 협업 등에 대해 발표했다.
오창희 고양산업진흥원장은 “포럼을 계기로 관련 부처 및 정부 산하기관과 고양시, 지역기업,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과기부와 문화부 등 예타사업과 기업 지원 인프라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