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원도서관은 14일 대국민 도서 대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법원도서관 개관 33년 만이자 사법부 역사상 첫 대국민 대출 서비스 시행이다.
도서 대출 서비스는 만 16세 이상 법원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다만 법원도서관 홈페이지에 가입한 후, 법원도서관에서 정기이용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대출대상은 일반도서와 국내 법률도서 등 총 10만권이며 1인당 한 번에 책 3권을 최장 20일간 빌릴 수 있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또 법조인 출신 작가 3인(천종호, 문유석, 도진기)의 도서 등 법마루에서 선정한 법률 소재 교양도서 100권을 전시하는 ‘책에서 만난 법’ 기획전도 갖는다.
법원도서관 측은 “주제컬렉션, 법률소양강좌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 활발하게 소통해온 것에 더해 이번 대국민 대출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