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비드 왕 화웨이 ICT 및 솔루션 총괄사장이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화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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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국 IT기업 화웨이는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12회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MBBF)’에서 ‘10대 무선 산업 트렌드’ 백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데이비드 왕 화웨이 ICT 제품 및 솔루션 총괄사장은 이날 ‘모바일 2030으로 가는 길: 10대 무선 산업 트렌드’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화웨이는 미래 지향적인 무선 네트워크를 정의하고 업계가 인텔리전트 월드 2030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0대 무선 산업 트렌드를 파악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30년이 되면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가 보다 긴밀하게 통합되면서 현실에 거의 근접한 경험이 구현될 것”이라며 “디지털 경제가 실물 경제의 주된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고, 산업의 초점도 디바이스 효율에서 의사결정 효율로 옮겨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왕 사장은 향후 10년간 모바일 산업의 10대 트렌드를 선정했다.
그가 꼽힌 10대 트렌드는 △물리적-디지털 통합을 위한 10Gbps △1000억 회선 올-시나리오 IoT 연결을 지원하는 하나의 네트워크 △3D 커버리지를 지원하는 위성-지상 공조 △진정한 디지털 복제를 지원하는 통합 센싱 및 통신 △전 산업 부문과 연결에 적용되는 인텔리전스 △풀 링크 및 풀 라이프사이클 그린 네트워크 △용도 미지정 전대역 100GHz 이하 대역 △비트당 비용이 절감된 다중 안테나의 보편화 △디지털 미래의 초석을 이루는 보안 △디바이스-파이프-클라우드 공조를 위한 모바일 컴퓨팅 네트워크 등이다.
왕 사장은 “이 같은 10대 트렌드가 무선 산업이 완전한 인텔리전트 세상을 향해 빠르게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희망적인 징후”라며 “화웨이가 이러한 미래의 네트워크를 정의하고 인텔리전트 월드 2030의 비전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업계 파트너들과 꾸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