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에 따르면 개포주공 2단지 재건축 조합은 최근 대의원 회의를 열고 강남구청에 제출할 분양가격대를 이 같이 설정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조합원들은 평균 분양가를 3.3㎡당 3760만원대로 추진하기로 했다”며 “해당 구청에서 분양 승인을 얻어야 최종 분양가가 확정되겠지만 별다른 하자가 없으면 이와 비슷한 수준대로 분양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3.3㎡당 평균 분양가를 3760만원, 로열층 등은 최고 4300만원대 책정을 추진 중이다.
개포주공 3단지는 현대건설이 새로 선보인 고급 아파트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를 처음 적용해 오는 6월 분양한다. 개포주공 1단지는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돼 사업시행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또 개포주공 4단지는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상태로 이르면 올해 말부터는 이주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개포시영은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오는 5월 초까지 이주를 진행한다. 이 단지는 내년 상반기에 분양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