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한화케미칼(009830) 대표이사에 김창범 한화첨단소재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한화첨단소재 대표이사에는 자동차소재사업부장인 이선석 전무를 내부 발탁 임명했다.
이와 함께 황용득 한화역사 대표이사를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에 내정하고 한화역사 대표이사에는 ㈜한화 재무실장인 한권태 전무를 배치했다. 한화그룹은 또 한화저축은행 대표이사에 한화건설 경영지원실 김원하 전무를 발탁했다.
한화그룹은 이번 대표이사 인사에 대해 “점차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검증된 역량과 경륜을 갖춘 인물들을 전진 배치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약화된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이번 인사는 그룹 내 성과 창출 기여도가 높은 인물을 중심으로 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성과 중심의 인사를 통해 해당 업종내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를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이익창출 목표를 현실화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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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아고,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한 김 대표는 지난 1981년 한국프라스틱(현 한화케미칼)에 입사해 PE사업부장, PVC 사업부장, 중국 닝보법인장 등을 역임한 뒤 2010년 8월부터 한화첨단소재 대표이사직을 맡아왔고 이번에 친정으로 복귀했다.
한화첨단소재 대표이사로는 자동차소재사업부장을 맡아오던 이선석 전무가 발탁됐다. 진주고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KAIST에서 고분자공학 석·박사를 딴 이 신임 대표는 미래신소재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자동차경량화소재인 GMT, LWRT소재 분야에서 세계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한화첨단소재의 글로벌 매출을 확대했고 회사 수익 창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지난 1985년 한화종합화학(현 한화첨단소재)로 입사해 부품소재사업부장/부강공장장, 중국법인장 및 AZDEL법인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권태 한화역사 신임 대표이사, 김원하 한화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 역시 성과 창출을 통한 그룹 내 기여도가 높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한권태 대표는 청주고,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한양화학(현 한화케미칼)에 입사한 뒤 한양유통, ㈜한화에서 재무실장, 재경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경기고, 한국외대 스페인어과를 졸업한 김원하 대표는 2001년 한화건설에 입사해 기획실장, 국내영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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