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한화, 10년간 태양광 등 1조3270억 투자

태양광 등 R&D센터, 국방미래연구소, 금융연수원 등 입주
한화, 한화석화, 한화L&C, 대한생명 투자 주체
총 60만㎡ 부지..7300여명 인구 유입 효과 기대
  • 등록 2010-01-11 오전 10:41:12

    수정 2010-02-25 오후 4:45:24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한화(000880)그룹은 세종시에 향후 10년간 1조3270억원을 신규 투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한화는 세종시 총 60만㎡ 규모 부지에 태양광 등 신성장 동력 분야의 연구개발(R&D)센터, 국방미래연구소, 금융연수원을 입주시키기로 했다.

이로 인해 투자가 완료되는 2020년 3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는 물론 가족들을 포함해 총 7300여명의 인구 유입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계열사별로는 한화, 한화석유화학(009830), 한화L&C, 대한생명 등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화는 700억원을 투자해 정밀유도무기 및 첨단센서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할 국방미래기술 연구소를 설립한다. 1단계는 올해 착공해 2011년 가동하고, 2단계는 2016년 착공해 2018년 가동할 계획이다. 이 연구소의 고용인원은 4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석유화학은 1조60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R&D센터와 태양전지 생산공장, 태양광 모듈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태양광 R&D센터는 2013년 착공해 2014년 완공하고, 태양전지 생산공장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3단계로 나눠 총 2000MW 규모로 짓는다는 계획이다. 태양광 모듈 생산공장은 100MW 규모로 2013년 착공해 2015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한화석화가 세종시에 투자함으로써 유발되는 고용인원은 총 2000여명 정도로 추산된다.

한화L&C는 1300억원을 투자해 소재 연구센터와 태양광 부자재공장, 에너지절약형 건자재 공장, 전자소재 및 부품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한화L&C의 고용창출 효과는 460명 정도로 예상된다.

대한생명은 670억원을 들여 한화그룹 금융연수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연간 누적 교육인원이 약 7만6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이 연수원은 2014년 착공, 2016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연수원에서는 약 140명의 인원이 근무하게 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분양가와 세제 등 세종시에서 제공하는 혜택은 충분한 투자 메리트가 있다"며 "입주사들이 주로 연구개발 및 신규사업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산학 연계와 우수인력 채용이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고 입주 배경을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세종시 기업 유치와 관련한 입법 등 제반 법적 여건이 확정될 경우 투자 주체인 각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개최, 투자 계획을 확정짓고 이를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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