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제한적 반등..호·악재 `격돌`

  • 등록 2008-03-14 오전 11:46:23

    수정 2008-03-14 오전 11:46:23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14일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신용경색 위기를 딛고 반등에 나선 것이 호재로 작용, 개장 초 코스피는 1630선 후반까지 오르며 출발했다.

그러나 중국 증시가 발목을 잡았다. 중국증시의 개장을 앞두고 상승세가 둔화되더니, 중국증시의 낙폭이 커지자 장중 한때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중국의 인플레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까지 중국 정부가 긴축 관련 조치를 항상 주말에 내놨기 때문에 불안심리를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시가총액 비중이 큰 중국관련주들이 중국 증시에 따라 출렁이면서 지수의 변동을 주도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0.6%내림세로 출발했던 중국증시는 1%중반대까지 낙폭을 커졌으나 오전 11시38분 현재 0.80%내리고 있다.
 
이에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98포인트(0.12%)오른 1617.60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점 대비 20포인트 가량 밀린 뒤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IT와 자동차 등 수출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화강세 현상이 수익 개선에 대한 기대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전날 8%이상 밀렸던 LG필립스LCD(034220)가 4%넘게 반등하고 있고, 한솔LCD, LG전자, 삼성전자도 흐름이 좋다. 기아차(000270)와 현대차도 3~5% 급등세를 기록중이다.

통신업종과 전기가스업 등 경기방어주도 상승세다. KT와 KTF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고, 한국전력도 오름세다.

반면 조선주를 비롯한 운수창고, 철강 등 중국관련주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내리고 있고, 포스코와 두산중공업도 부진하다.

외국인이 1200억원이상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동반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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