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암필' 日 접근…200mm 폭우 예상

도쿄행 항공편 무더기 결항
  • 등록 2024-08-16 오전 10:12:20

    수정 2024-08-16 오전 10:12:2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7호 태풍 ‘암필’이 일본 열도 방향으로 접근 중인 가운데 한반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암필은 16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을 시속 22km 속도로 북상 중이다. 중심기압은 95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40m/s를 기록했다.

제7호 태풍 ‘암필’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이 태풍은 오후 3시 일본 센다이 동남동쪽 약 30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 태풍의 강도는 ‘매우 강’으로 세질 전망이다.

암필은 19일 일본 삿포로 동쪽 약 148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뒤 20일 온대저기압으로 바뀔 예정이다.

태풍의 중심 부근이나 습한 동쪽의 바람이 불어오는 지역에서는 1시간에 50mm를 넘는 매우 심한 비가 내리고, 많은 곳에서는 200mm를 넘는 폭우가 될 우려가 있다.

일본 기상청은 “일본 동부와 도호쿠 지방에서 매우 강한 바람과 호우에 따른 재해 발생의 우려가 있다”며 “하천의 범람 등을 엄중하게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암필의 북상으로 16일 국내에서 출발해 일본 도쿄로 향할 예정이었던 항공편 20여 편이 무더기로 결항됐다.

일본 국적 항공사들도 이날 도쿄 나리타·하네다 공항 출발 항공편 500여 편을 결항한다.

전일본공수(ANA)는 국내선 280편을 결항하며 일본항공(JAL)은 국내·국제선 총 217편을 결항한다. 이에 더해 두 항공사는 오키나와 출발·도착편 40여 편 운항을 취소한다.

고속열차 신칸센 결항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JR도카이는 ‘도쿄~나고야’ 신칸센 운행을 중단하며 JR 동일본도 도호쿠, 조에쓰, 호쿠리쿠, 야마가타, 아키타 노선 운행을 대폭 지연하거나 취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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