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와의 협업을 통해 5G 상용망을 활용한 TV 스포츠 생중계를 추진한다. 옥수수(oksusu)를 통해 별도 자막 및 해설이 제공되는 ‘5GX 전용홀 중계’도 선보인다.중계차 없는 5G 무선 환경 중계 구현
SKY 72 골프장의 3번, 4번, 9번 홀을 ‘5GX 전용 홀’로 지정하고, 5G 무선 중계 설비를 구축했다. 소형 5G 모뎀과 연결된 ENG 카메라로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촬영, 5G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JTBC골프 채널로 송출해 기존과 전혀 다른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골프 중계는 촬영 영상을 각 홀에 구축된 유선 케이블을 통해 현장에 있는 중계차로 보내고, 이를 다시 중계차에서 방송국 주·부조정실로 송출하는 다소 복잡한 방식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이번 5G 골프 생중계는 무선 모뎀과 연결된 카메라에서 임시 조정실로 영상을 직접 송출해 옥수수(oksusu)로 방송한다. 중계 현장에 카메라를 위한 복잡한 선과 중계차 설비가 더 이상 필요 없게 되는 획기적인 방식이다.
5GX 전용 홀 중계, 갤러리 캠, 4D 리플레이 등 골라보는 재미
‘5GX 전용홀’에서는 JTBC 김미영 아나운서와 장재식 해설위원이 옥수수(oksusu)를 통해 별도 중계를 진행, 골프 팬들이 5G를 활용한 중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중계 및 영상들은 대회 기간 동안 옥수수의 ‘SK텔레콤 오픈 2019’ 메뉴에서 생중계 화면, 영상 클립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지상파 3사와 연이어 뉴미디어 사업 개발 MOU를 맺고, 5G의 저지연성 및 빠른 업로드 속도 등을 활용한 생중계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한 바 있다.
김혁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은 “5G 생중계는 각종 제약으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스포츠뿐 아니라 긴급 재난현장 보도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며, “향후 여러 방송사와의 협업을 통해 5G 기술로 방송 시스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