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오는 29일 콜드브루에 질소를 넣어 만드는 ‘나이트로 콜드브루’를 서울 강남대로점, 광화문역점 등 국내 20개 매장에서 선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4월 중 나이트로 콜드브루 판매 매장을 추가로 선정해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나이트로 커피는 차가운 물을 원두에 천천히 떨어뜨려 장시간 추출한 콜드브루에 질소를 주입해 만든다. 질소가 액체에 닿으며 나오는 미세하고 고운 거품으로 목 넘김이 부드럽고 입안에서 커피의 깊은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어떠한 첨가물도 넣지 않아 커피 원두 본연의 자연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6월 미국 시애틀을 시작으로 현재 전 세계 주요 도시 550개 매장에서 나이트로 콜드브루를 판매하고 있다. 캐나다, 중국, 영국 등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지난해 12월 스타벅스는 새해 핵심 사업을 소개하며 ‘올해의 제품과 트렌드 톱 10’을 발표했는데, 이때 나이트로 콜드브루를 아이스커피 시장의 성장을 위한 혁신 음료로 선정한 바 있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이사는 “나이트로 콜드브루가 지난해 문경 오미자 피지오, 콜드브루, 티바나의 인기를 이을 새로운 경험과 트렌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