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7]손학규 “마음은 여기 있다”… 유승희 더민주 후보 지지 호소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격려메시지 전달… 25일 김성식 국민의당 후보 격려
이언주·이찬열·우원식 더민주 후보, 최원식 국민의당 후보 지지 메시지 보내
  • 등록 2016-03-27 오후 4:36:30

    수정 2016-03-27 오후 4:36:30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정계은퇴 후 전남 강진에서 칩거중인 손학규 전 대표가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서울 성북갑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축사를 보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손 전 대표는 26일 오후에 서울 성북구 한성대입구역에서 열린 유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격려 메시지를 보내, “마음은 여기에 있다”며 유 후보의 필승을 기원했다.

앞서 25일에는 서울 관악갑에에 출마하는 김성식 국민의당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측근인 송태호 동아시아미래재단 이사장을 보내 격려메시지를 전했다.

손 전 대표는 “저는 정치로부터 떨어져 있고, 제가 있는 전남 강진은 생명의 봄빛이 완연하다”면서 “김 전 의원은 인간적으로 맺어진 손학규의 후배이다. 경기도지사를 지낼 때 김성식 전 의원을 정무부지사로 발탁했는데 그의 능력과 사람됨을 봤다”며 김 후보를 치켜세웠다. 손 전 대표는 “합리적 개혁의 길에서 같은 미래를 바라봤다”며 “지치지 않고 꿈을 나눌 수 있게 그에게 용기를 줘야 한다”고 김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또 지난 19일에는 경기 광명을에 출마하는 이언주 더민주 후보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김영철 동아시아미래재단 대표이사를 보내 ”광명시민들과 함께 내가 이루지 못한 저녁이 있는 삶을 만들어달라“는 격려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20일에는 경기 수원병에 출마하는 이찬열 더민주 후보에게 전화해 총선 승리를 당부했다. 또 서울 노원을에 출마하는 우원식 더민주 의원, 인천계양을에 출마하는 최원식 국민의당 의원에게도 격려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대표가 더민주, 국민의당에 상관없이 자신과 인연이 있는 후보들을 지원하고 나서면서 총선 후 정계복귀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유 후보는 박원순 서울시장 부인인 강난희 여사와 정춘숙 의원 등을 비롯해 지지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열린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국민이 무능, 불통정권의 독주를 견제하고 나아가 2017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룩할 수 있는 힘을 야당에게 달라”며 “성북갑에서 새누리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야당 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 야권연대 성사되면, 손학규 움직일까?
☞ 안철수, 손학규 사위 빈소 조문 "도와달라"
☞ [총선 D-19]총선 얼굴 없는 더민주, 문재인 손학규 대안론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