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검색광고 성장으로 매출↑..영업이익률 개선은 아직(종합)

지난해 매출 5309억, 영업익 818억
올해 성장 동력 확보 위해 투자 진행 예정
  • 등록 2014-02-14 오전 11:03:37

    수정 2014-02-14 오후 2:43:21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035720)은 지난해 모바일 검색 광고 성장 등으로 검색광고 매출이 증가하면서 총 매출을 견인했으나 인건비와 마케팅비용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다음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8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5309억 원으로 전년 보다 17.1%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661억 원으로 13.7% 감소했다.

지난해 검색광고 매출은 네트워크 사업 매출 증가와 모바일 검색 광고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43.5% 증가한 2606억 원을 기록하며 총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0.4% 증가한 2305억 원을 기록했다. 게임매출은 337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다음은 모바일 부분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 다음의 모바일 검색은 모바일 맞춤형 검색결과 제공 등 사용성 개선을 통해 모바일 검색 쿼리가 전년 대비 약 50% 증가했다.

최용석 다음 IR 실장은 “현재 PC 대비 모바일 검색쿼리는 70%에 육박한다”며 “지난해 초 모바일 검색쿼리당매출(RPS)는 PC 대비 20% 조금 넘는 수준이었지만 연말에는 모바일 RPS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음 앱인 ‘스토리볼’과 ‘웹툰’ 등 프리미엄 콘텐츠 제공과 다양한 개편을 통해 순방문자수(UV)는 전년대비 68% 증가했으며 실행횟수는 7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줄어들면서 영업이익률도 15.4%로 전년(22.4%)보다 감소했다. △안식휴가 관련 종업원급여부채 증가와 인원 증가 등의 인건비 △네트워크 매출 성장에 따른 지급수수료 △모바일 서비스 관련 마케팅 비용 △지스타 참가 등의 게임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비용이 늘어난 탓이다.

당분간 영업이익률 개선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 실장은 “올해는 여러가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투자를 많이 할 예정이며 1분기 영업이익 수준은 낮아질 것으로 보이나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여러가지 시장 변수가 많아 공식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안았다. 다만 스페셜 스포츠 이벤트와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아담’, 계열사 TNK 팩토리 등의 모바일 광고 성장과 PC기반 타겟 기법 배너형태의 광고 상품 ‘다음 디스플레이 네트워크(DDN)’의 오픈 등으로 디스플레이 광고는 올해 10% 이상 성장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실장은 “그동안 준비해왔던 게임을 올해 순차적으로 오픈 할 예정으로 다음의 매출 포트폴리오 중 게임이 가장 크게 성장하는 분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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