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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는 이같은 상황에 대해 “내가 아무런 준비가 안 돼 있는 상황이라면 그럴 수(반사이익)도 있다. 그러나 지금의 성과는 순전히 나의 경쟁력”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후보 단일화는 생각하지 않는다. 대선을 완주할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안 후보는 “다른 분들의 정치공학적 발언은 신경 쓰지 않는다. 나와 후보 단일화를 말하는 사람들의 목적은 단일화보다는 나를 제거하려는 것”이라며 “‘안철수가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표현으로 보면 된다”며 다소 격한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본인 핵심 공약을 묻는 질문에는 “첫 번째로 강조하는 건 성장 전략 차원의 ‘초격차 과학기술’, 즉 1, 2등의 격차가 큰 기술을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기술을 5개 정도만 확보하면 삼성전자급의 글로벌 대기업을 5개 가질 수 있고, 세계 5대 강국에 진입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연금개혁이다. 2055년이면 국민연금은 바닥난다. 국민연금에 문제의식을 갖지 않는 정치인은 그저 정치꾼”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