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10일 수출 136억달러…전년比 2.6%↓

하반기 부진 지속 조짐
반도체 전년비 25.0%↓
  • 등록 2019-07-11 오전 9:02:59

    수정 2019-07-11 오전 9:02:59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관세청은 7월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136억달러(약 16조원)로 전년보다 2.6%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55억달러로 전년보다 4.0% 늘었다. 기간 내 무역수지는 19억달러 적자다.

하반기에도 상반기 때의 수출 부진이 이어질 조짐이다. 올해가 전년보다 조업일수가 하루 늘었던 걸 고려하면 감소 폭은 이보다 커진다. 이 기간 일평균수출액은 전년보다 14.0% 줄었다.

우리나라 수출액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6000억달러를 돌파했으나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째 전년대비 감소 중이다.

우리나라 수출의 20% 전후를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액은 이 기간 25.0% 줄었다. 석유제품과 선박도 각각 3.0%, 16.9% 줄었다.

승용차 수출액이 24.2% 늘고 무선통신기기와 가전제품도 각각 18.9%, 54.6% 증가했으나 반도체의 부진을 메우긴 역부족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베트남, 일본이 각각 11.2%, 14.5%, 16.1% 늘었다. 일본은 최근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강화에 대한 갈등을 빚고 있으나 교역액 자체는 주요 수출국 중 가장 큰 폭 증가했다. 중국과 EU, 중동은 반대로 각각 13.2%, 10.5%, 20.3% 줄었다.

7월 1~10일 수출입실적. 관세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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