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서울 서초구 ‘말죽거리’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개시

  • 등록 2018-04-23 오전 8:48:19

    수정 2018-04-23 오전 8:48:19

말죽거리 축제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서초구는 양재역 말죽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브랜드 개발, 특화거리 조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말죽거리 디자인 및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말(馬)’을 테마로 7080 복고풍 콘셉트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현하는 ‘디자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마패 모양의 지역화폐 상품권을 발행 유통하고 가로등, 벤치, 간판, 상징 조형물 등 각종 시설물은 물론 보행공간 그래픽, 상점별 부착 스티커 등에 말을 테마로 다양한 아이템을 적용한다. 의 ‘이미지 감성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또 ‘음식 특화거리’ 조성을 통해 말죽거리만의 고유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상가 입점을 유도하기 위해 디자인 컨설팅, 간판 개선, 저리융자 보증 등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으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사업 지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방지를 위해 건물주·임차인·서초구 3자간 상생협약도 추진한다.

특히 말죽거리 상가번영회 등 민간이 주도하는 ‘서초형 타운 매니지먼트’를 도입, 추진한다. 타운 매니지먼트란 건물주와 상인 등 민간이 재원 마련부터 행사기획, 사업추진 전반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새로운 도시재생 기법이다. 구는 지난해 ‘서리풀 골목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이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말 퍼레이드, 말죽거리 상품권 이벤트 등 소규모의 ‘말죽거리 축제’를 치렀다.

조은희 구청장은 “말죽거리 일대 상권이 옛 명성을 되찾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며 “서초형 도시 재생 사업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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