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노동개혁을 중심으로 한 주요 국정운영 방안을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노동개혁을 비롯해 공공부문 개혁, 교육개혁, 금융개혁 등의 핵심 국정 과제를 제시하고 국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공공부문 개혁의 핵심 역시 공무원 임금 개편과 연관이 클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흔히 말하는 고용절벽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시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이 이번 ‘노동개혁 대통령 담화’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당장 공무원 임금부터 손질될 전망이다. 대통령 담화에서는 공무원연금 개혁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공공부문에 임금 피크제를 전면 도입하는 등 공공부문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부분이 강조됐다.
대통령의 발언이 있은 만큼 능력과 성과를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공무원 임금 체계 개편이 본격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