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IT업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삼성전자(005930)는 59조800억원의 매출을 기록, 40조2200억원(기말 기준 환율 적용)의 매출을 올린 애플과 18조여원의 차이를 기록하면서 IT업계 매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IBM(25조4500억원), 마이크로소프트(MS, 19조8800억원), 인텔(14조47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매출에서 지난 1분기에 4조4300억원, 2분기에는 17조2100억원의 차이가 났지만 3분기에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아직 애플이 삼성전자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3분기에 10조7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IT업계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10조원대(10조1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애플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17.2%)은 글로벌 IT 기업보다 낮은 10%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34.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가장 높았고 △애플(26.8%) △인텔(26%) △구글(23.1%) 등도 모두 20%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 관련기사 ◀
☞[특징주]삼성전자, 외국인 매수에 이틀 연속 150만원대
☞삼성·LG전자 "중국 VIP를 모셔라"
☞삼성, 표준특허로 미 ITC 항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