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학술지인 ‘JAMA 정신의학’의 보고서를 인용해 끽연자들이 담배를 쉽게 못 끊는 건 의지의 문제라기보다는 유전자 변형으로 야기된 습관의 문제라고 29일(한국시간) 전했다.
미국 듀크대학교의 연구진이 38세까지로 한정된 담배 피우는 뉴질랜드인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일생동안 ‘골초(heavy smoker)’로 살아갈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유전자 변이체를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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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를 이끈 듀크대학교의 다니엘 벨스키 박사는 “유전적 위험도는 흡연 행동의 발전을 가속화했다. 위험인자를 가진 10대일수록 첫 흡연이 규칙적이 되고 결국 골초로 전락하는 경향이 빠르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따라서 매체는 사람들이 담배를 끊고 싶어도 못 끊는 이유가 ‘의지 부족’ 문제가 아니라 당신의 유전자를 탓해야 할지 모른다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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