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1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53.42포인트(3.12%) 오른 1764.14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국가들이 정책적인 공조를 통해 그리스 문제 해결 의지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분위기다. 또 주말에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가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도 시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에따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대부분 상승중이다. 홍콩 항셍지수가 2%대로 뛰고 있고 일본 닛케이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약보합세다.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하며 147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투자자도 투신권(640억원)과 연기금(542억원)을 주축으로 193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다만 이 연구위원은 "유럽쪽 상황이 본격 해결단계에 진입한 것은 아니다"라며 "다음주 말 그리스와 이태리의 국채 만기도 앞두고 있어 추가적으로 강한 반등은 제약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 철강금속, 은행, 증권, 화학, 기계 업종이 4~6%대로 오르며 강세다. 반면 통신 업종은 홀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과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등 낙폭 과대주들이 더 많이 오르고 있다. 신한지주(055550)와 하이닉스(000660)도 6% 넘게 급등중이다.
NHN(035420)은 6% 넘게 떨어지며 유난히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SK텔레콤(017670)과 LG(003550)도 약세다.
한편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나타나면서 시장이 오름세를 보이자 환율도 안정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서울 외환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2.3원 내린 1179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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