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 싱가포르서 1억6500만불 규모 공사 수주

싱가포르 LNG터미널 선석 건설 프로젝트
  • 등록 2011-08-03 오전 10:52:21

    수정 2011-08-03 오전 10:52:21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이하 삼성건설)은 싱가포르에서 1억6500만 달러(한화 약 17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공사는 싱가포르LNG주식회사가 발주한 LNG터미널 선석(배가 머물 수 있는 항구의 구역)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접안시설 2개소와 부대시설을 짓는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29개월이다.

회사 측은 기존 SLNG터미널과 연계해 향후 추가로 발주가 예상되는 LNG탱크 4호기와 LPG탱크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올해 들어 싱가포르에서 도심지하철라인 DTL 921(1874억원), 머바우매립공사(1742억원) 등 총 3건을 수주해 싱가포르 건설시장에서 확고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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