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2세들의 中 ''귀족학교''..3개월 학비가 1억원

  • 등록 2010-04-12 오전 10:56:27

    수정 2010-04-12 오전 10:56:27

[이데일리 상하이지사] 중국의 재벌 2세들이 다니는 귀족학교가 최근 남방지방을 중심으로 번창하고 있다.

싱가포르 신명일보(新明日报)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저장(浙江)성, 장쑤(江苏)성 지방에서 재벌2세들이 다니는 귀족학교가 황금알을 낳는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귀족학교 재학생들은 대부분 집안의 가업을 물려 받을 15~24세 재벌 2세들로, 재무제표 분석, 국제무역 기초이론 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수업과 경마, 골프, 다도, 사교댄스, 패션 등을 배운다.

이 과정은 모두 12주로 학비만도 68만위안(1억1560만원)에 달하는데, 이는 중국의 일반대학 인문계 1년 등록금 4500위안(76만원)보다 151배나 비싼 금액이다.

하지만 신문은 귀족학교에 다니는 재벌 2세들은 대부분은 부모의 사업을 이어받을 생각은 물론, 관련 수업을 배우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래서 귀족학교를 등록하는 일도 대부분 부모의 몫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부자들은 자녀들이 가업을 잇지 않고 나쁜길로 빠질까 불안해 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 기업인의 62%는 자신의 자녀들이 가업을 잇길 희망하지만, 그중 60%는 자녀들이 사업능력이 부족한 것을 우려하고 있다. (기사제공 : 온바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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