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자가속기, 첨단의료분야 활용도 높인다

19일 대구서 심포지엄
  • 등록 2010-02-18 오전 11:05:06

    수정 2010-02-18 오전 11:05:06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첨단의료분야에서 양성자가속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탐색의 장이 마련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19일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기반공학기술개발사업단, 경북대학교병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와 공동으로 `양성자가속기의 첨단의료분야 활용 심포지엄`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평균수명이 늘어 고령화 인구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인공관절이나 인공치아의 수요가 점증하고 있다. 또한, 방사성동위원소를 사용한 정확한 암 진단법을 비롯해 무(無)수술, 무(無)고통의 암치료에 양성자치료법이 세계적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경주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완공을 대비해 의료분야에서의 양성자가속기의 활용 사례가 소개되며, 향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세부적으로, ▲양성자가속기 기술을 활용한 인공관절 ▲인공혈관, 인공치아 등 의료용 생체융화 소재의 개발 및 임상 연구 ▲양성자 빔을 이용한 PET 등 영상의학용 및 치료용 첨단 동위원소 (RI)의 개발 및 생산과 ▲양성자 치료 임상 연구 및 생명공학 연구개발 ▲의료용 가속기 및 컴팩트 양성자 암치료기 개발 등과 관련된 15편의 논문 발표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국내·외 의료계, 의료기기 및 가속기 전문가 26명을 포함해 150여명이 참가하며, 각 분야 간의 활발한 토론과 정보 교환을 통해 양성자가속기 및 관련 기술의 활용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 인구대국인 중국에서도 양성자 암치료분야의 급격한 수요에 따라, 관련 연구개발을 주관하고 있는 중국 IHEP의 교수를 초청해 중국의 관련기술 개발 현황 파악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장도 마련된다.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박일형 센터장(경북대학교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은 "이번 심포지엄은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사업이 추진 중인 첨단 의료소재·의료기기 개발에 양성자가속기와 양성자 빔이용기술의 활용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도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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